15 친구와 함께한 후쿠오카 VOL.1

2020. 2. 28. 14:022015/15 예측못한 후쿠오카

 

친구와 나는 각자 일터에서 

매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친구의 경우는 공직과 책무에서 오는 압박감.

나의 경우에는 급변한 조직과 신규부서에 적응해야하는 압박감 

 

그래서 어디든 떠나자고 했었고, 계획은 다소 급하게 짜여졌다.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베이징 상품이 취소되었고, 도쿄도 취소되어 

어쩔 수없이 급하게 어떻게든 갈 수 있는 상품을 알아보니 유일하게

후쿠오카만 가능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번 여행덕분에 좋은 현지 친구들를 알게되었고,

여전히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렇게 보면 이때의 여행은 나에게

좋은 추억과 친구를 만들게된 계기가 되었다. 

 

 

 

 

 

재즈바에서 알게된 타에미 

그리고 라멘집에서 알게된 나오미치 

 

인복이 엄청난 예기치 못한 여행이었던 이날의 여행 

타에미는 잘 지내고 있을까? 연락이 끊어져 버렸지만 

잘지내고 있길 바란다. 

 

14년에 다녀온 후쿠오카라서 지겹고 지루할거라 예상했는데,

새롭게 인상을 만들어주는 건 역시 사람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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