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4 6년 후 후쿠오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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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6년 만의 후쿠오카 VOL.2
5월의 후쿠오카 몇번이고 다시 갔지만 마츠리는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앞으로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잘 모르겠다. 그당시에는 꽤 비싼가격으로 간 연휴여행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나름 귀한 경험을 하고 온 듯하다. 사진으로 다 담을수는 없는 나의 여행기록 글로도 다 표현할 수 없고, 나의 고유한 기억한켠에 기억되고 있다가 이렇게 다시 꺼내서 다시 쳐다본다. 지금은 약간의 여유가 생겨서 기억속에 잊혀질 뻔한 그날의 기억들, 나의 오랜친구 시은, 그때처럼 지금은 여행할 수는 없지만 정말 그때 가기잘한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시간이 아주 지난 오랜밤 기억속 여행에서 나는 여전히 많은 꿈들을 꾸었고, 그날의 나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지금은 보잘것 없더라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어볼 만한 가치가 있노라고 되뇌..
2020.03.05 -
14 6년 만의 후쿠오카 VOL.1
2014 FUKUOKA 서울에서의 일상을 정리하고 부산에서 이직을 성공했던 2014년 첫 출발은 다 좋았다. 그리고 그때의 5월은 기념일들이 포개어져 있어서, 해외여행 욕구가 엄청나게 피어올랐던 기억이 있다. 내 20대 초, 군입대 전의 추억여행이자. 마음 언저리에 큰 지배력을 행사해왔던 일본 여행 다시금 기억을 되찾는 듯한 느낌으로, 다시금 그곳을 방문한다는 느낌으로 익숙한 그리움으로 찾은 일본. 28살에 6년만에 다시 찾은 큐슈 안녕 그래 안녕 그땐 어린소년처럼 가슴이 두근두근했고,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신나고 즐겁게 느껴지던 인생의 첫 해외여행. 지금은 그때와는 사뭇다른 마음가짐과 조금은 지루할 수 있겠다는 짐작과 22살의 내 자신과 마주하는 느낌 TENJIN 08년 그때는 늦은밤 점포들은 ..
2020.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