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졸업기념 푸켓
졸업을 앞두고 불확실한 미래였지만 기념을 위한 여행을 하기로 했다 가진 돈은 없었고 꿈은 원대했던 그때 그시절 차라리 취업의 길로 가지 않았더라면, 나는 어디까지 갈 수 있었을까? 아니면 안정된 삶을 위해 고시의 길로 들어갔다면 나는 지금쯤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아무튼 나는 졸업을 맞아서 동반입대의 동기이자, 고교동창이자 베프인친구와 졸업을 기념하여 여행을 가기로 했다. 각자 어떻게든 돈을 모았고, 그 돈을 의미있는 추억을 위해서 쓰자는 취지로 각자의 미래를 위한 축배로서 푸켓여행을 기획했다. 당시에 홍콩 혹은 싱가폴등 다른 대안이 있었지만 나에게는 푸켓만큼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나의 취향이 적극반영된 푸켓이 행선지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복귀날이 설날 연휴를 앞두고 있던 기억이 있다. 패키..
202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