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남자셋 홍콩여행 VOL.3

2019. 12. 16. 15:332017/17 남자셋 홍콩

 

17 쿠 태 탁 FLASH MACAU

 

 

   

   

마카오 여행이 계획된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셩완역으로 향했다. 사실 홍콩에서 마카오를 간 적은 없었다.

마카오는 친구와 함께 홍콩을 경유하지 않고

따로 마카오만 놀러갔었다.

   

마카오에서 당일 치기만 하고 오기에는 약간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마카오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기 때문이다.

   

   

   

   

   

MORNING BREAKFAST

 

아침밥은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한 의문의 음식점.

누들스탠드는 곳곳에 체인이 있는 듯 했다.

방인에게는 덜 알려진 듯 하지만 현지인도 많고

맛이 꽤 괜찮은 것 같았다. 맛집을 찾아 다니는 것 보다

이렇게 예기치 못한 도전이 늘 의외의 만족을 가져다 준다.

   

   

   

   

   

LOVE DIMSIM

   

나는 4번째 홍콩을 다녀오고서

딤섬을 좋아하게 되었다.

고향 만두랑 다를 것 없다고 생각 되던 것이

확실히 그 깊이의 차이를 정확하게 인지하게 되면서

딤섬을 좋아하게 된 것이다.

   

   

   

   

   

   

   

TRAM IN HK

   

   

트램을 타고 셩완역으로 가는길

셩완역 페리 터미널을 찾아서

   

   

   

   

   

   

   

나에게 마카오라고 하면 온통 걸었던 기억과

쩔었던 더위 그리고 삐까 뻔쩍한 호텔

개미굴 같이 끝없이 이어진 도박장 등등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 도시가 되겠다.

2년만에 다시 찾은 마카오 다시 뵈니 반가웠다.

   

   

   

   

   

   

쿠 태 탁 삼인조 리스보아 호텔 앞에서

   

   

   

   

   

   

MACAU STREET

 

2년전에는 홍콩과 거의 다를바 없는 도시쯤으로 느껴졌는데

직접 가서 느껴보니 미묘한 차이점이 있다.

마카오는 마카오만의 아이덴티티가 있다.

   

   

   

   

   

   

찜통 더위 그리고 세도나 광장

   

사진에서는 작렬하는 더위가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정말이지 녹아 내린다는 느낌이 적절한 표현일지 모르겠다.

   

   

   

   

   

   

잠시 그늘이 생기자 이때다 싶어 황급히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그늘도 별도움이 안된다.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은 마카오

세나도 광장의 골목을 들여다보는 것은 재미있다.

   

   

   

   

   

   

   

오문 레스토랑

   

2년전 친구랑 방문했던 음식점

그때는 별로 유명하지도 않았고, 쉽게 찾았는데

기억을 더듬으며 찾느라 빙빙 돌아 도착했다.

2년 지난 지금 한국인에게 맛집으로 등재가 되어서 그런지

온통 한국인에다가 퀄리티 대비 맛은 그닥인 듯 했다.

다음 번 방문이라면 현지에서 블로그에서 맛집을 찾는게 아니라

필이 꽃히는 대로 가야겠다.

   

   

   

   

   

폴세인트 성당 앞의 쿠

   

   

   

   

   

   

   

타이완의 예류 만큼 더운 폴세인트 성당 앞

   

습하고 더운날 태양볕이 말 그대로 작열하는 폴세인트성당 앞은

태양을 피할 장소가 없다. 여기의 더위는 대만의 예류만큼 태양볕이 사람을 구워내는듯 덥다.

난 여기서 가죽부츠에 코팅진 머리에 왁스범벅에 온통 블랙으로 치장한 일본남자가

태양빛에 소리를 지르며 절규하는 것을 보았다.

   

   

   

 

   

 마카오의 에그타르트

   

홍콩의 것보다 몇 배는 맛있는 마카오의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 가게가 죄다 문을 닫아서

베네시안 쇼핑몰 안에 있는 것을 사먹었는데도 맛있다.

 

 

 

 

 

 

베네시안의 카지노

 

2년전에 카지노에 도전했다가 룰을 몰라서

슬롯머신에 도전한 기억이 있다.

만 오천원을 넣으니 200원나오고 나서 접었는데

친구들은 꼭 여기서 배팅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LUCKY CASINO

 

 

 구자와 탁이는 룰도 모른채 무작정 배팅을 했고

운좋게 세번모두 배팅을 해서 돈을 땃다.

카지노룰을 검색하다가 포기하고 나도

푼돈을 걸어서 1.5배정도 따게 되었다.

친구들은 그리하여 기분 좋게 뱃값을 벌어갔다.

4번 연속 따다니 참 별일이 다있다 싶었다.

 

   

 

 

 

 

 

 

거대한 쇼핑몰안에 이러한 시설을 만든 것에 2년전에는 참으로

경악을 했는데, 다시 보니 그 때 만큼은 큰 감흥은 없다.

자본을 들여 인공으로 만든 것이라는 점에서

내가 하우스텐보스를 그리워 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심리일까

 

 

 

 

 

BACK TO FERRY

 

막차시간을 걱정하며, 홍콩으로 돌아가는 길

이번에도 역시 즐거웠다.

친구들에게 라스베가스를 닮은 야경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베네시안의 규모가 너무 크고 미로같이 되어있어 늦겠다는 조바심에

홍콩행 페리터미널로 돌아갔다.

 

 

 

 

 

LAN KWAI FONG

 

우리의 마음의 고향

LOVE AND HATE 란콰이퐁

애석하게도 다음번에는 제정신으로 란콰이펑에서 놀아야지 하는

다짐은 언제나 수포로 돌아간다.

 

 

 

이날 탁이를 제외한 두 명은 다음날 숙취로 고생을 해야했다.

더 최악인건 어울려 논 사람들을 기억을 할 수 없다는 건

애석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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