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첫번째 타이베이 여행 vol.1

2019. 12. 18. 15:132015/15 첫번째 타이페이

 

 

하계 휴가로 방문하게 된 타이페이

현지에 살고있는 친한 동창친구를 만나러가는 반가움이 앞섰던

하계 여행. 사실 두명이 더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나 혼자 가게되어

아쉬움이 남았던 여행

 

 

 

나는 공항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한다.

서울에 있을 땐 해외여행을 할 필요가 없는 데도

공항을 일부러 간 적이 있을 정도였다.

 

 

 

 

 

타이페이 도착

 

공항 도착 전 한국과는 약간 다른 모습의 이륙하기 전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한다.

늘상 무슨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조금은 기대가 된다

 

 

 

 

거리의 풍경

 

친구를 만나러 가기 전. 국부기념관에서 보기로 약속하고, 버스를 타며, 봤던 거리의 풍경은

막상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고, 홍콩과는 확실히 다른데 중국과도 같다고는 할 수없는 느낌

한국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중국어 간판이 걸린 한국의 어느 도시와 같은 느낌

 

 

 

 

 

 

 

생각보다 바쁜 친구의 업무와 지연으로 한 시간 정도 우체국에 묶여있어야 했는데,

지루했지만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했고 골목길 사이를 살펴보기도 했다.

 

 

 

 

 

 

Metro in Taipei

 

타이페이의 메트로 시스템은

깔끔하고, 도시적이고, 세련되었다.

한국보다 엄격하고,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융캉제로 가기 위해 친구와 함께 느지막이 길을 나섰다.

 

 

 

 

Street

 

중국 특유의 느낌과는 다르게 일본에서 온듯한 아기자기한 정서

한국과도 약간은 오버랩될 것 같은 정서라고 해야 될까

내가 만난 대만은 일단은 한국과 비슷하게 느껴진다는 점이었다.

 

 

 

 

 

geek in the street

 

나는 해외여행지 거리에서 늘 저 포즈를 하며 사진을 찍는다.

나중에 모아놓고 보면 의미 있을 것도 같고

바보 같기도 한데 재미있다. 융캉제 거리는 서울의 거리처럼 사람들로 북적인다.

 

 

 

 

the Greek Restaurant

그리스 음식을 파는 가게

친구와 함께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특별히 추천할게 없고,

융캉제의 우육면보다 맛있는 곳을 소개해주기로 했기 때문에

길을 걷다 발견한 그리스 음식점에 들렀는데 정말 맛있었다.

만다린을 잘하는 친구 덕에 주방장 경력이 20년이 넘었다는 것과 각 요리의

특성에 대해서 설명 들을 수 있었다.

 

 

 

대표사진 삭제

smoothie house

 

부산의 남포동에서 본 적 있는 스무디 하우스

수많은 인파와 함께 너도나도 맛보려고 모여드는 빙수의 명소

친구와 함께 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던 것이 기억난다.

마치 부산의 서면을 생각나게 하는 거리 분위기

 

 

Night Market

 

스린 야시장 많은 이야기를 듣고 와서일까

도시축제의 밤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미 배가 무척 부른 우리로서는 이런저런 것들 을 휙 구경하는데 그쳤다.

한국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였을까. 큰 인상이 남은 것은 아니었다.

 

 

 

 

Metro Map

 

여행 중 큰 힘이 되어준 메트로 맵

책자와 가이드맵이 있었지만, 폰 안에 찍어놓은 사진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 서울의 지하철에

적응이 된 한국인이라면 이 정도야 식은 죽 먹기

 

 

 

 

 

W bar

 

타이페이의 클럽이 친구의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있다고 하여,

가보기로 했다.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친구는

한 번도 간 적이 없다고 해서 같이 가기로 결정했으나,

샌들 출입불가로 출입 금지를 당해 다른 곳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W바로 향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W바는 이번 타이페이 여행을 상징할만한 장소였고,

친구와 나눴던 이야기 거기서 봤던 야경, 그리고 칵테일 하며

모든 것들이 최고였다.

 

 

 

 

 

W bar

 

느지막한 시간에 사람들이 한산한 바에서

나는 그동한 못 들었던 스토리들을 들을 수 있었다.

해외에서 그것도 현지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친구와 함께

있다는 것과 근사한 바에서 가벼운 칵테일 한 잔이

나중에 중요한 기억으로 남을지는 그때는 몰랐다.

 

 

 

 

 

 

Menu List

 

직원의 추천으로 맛보게 된 Night in Taipei

타이베이에 왔으므로 이유 없이 시켰던 칵테일인데

상당히 인상 깊었던 맛이었다.

 

 

 

Woo Bar

 

친구도 이런 바에 자주 오는 것은 아니었고,

나에게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나는 내 친구가 진정으로 대만에서 성공하길 바랐다.

지금까지 해온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예전에도 무척 근면한 친구였기 때문이다.

 

 

 

 

 

결국 알콜이 부족한 친구와 나는 편의점에서

여분의 맥주를 더 마시긴 했다. 늦은 시간에

101 빌딩 근처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있었고,

여느 나라의 풍경과 다를 바 없음을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바쁜 친구의 업무 때문에 친구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수 없었기에

생각지도 못하게 이것저것을 알아봐야 했던 여행이었다.

 

 

 

 

 

4:00 am

 

 

수많은 이야기들로 지새운 밤.

나는 내가 동네이 있는 건지 타이페이에 있는지 헷갈릴 정도로

이 시간이 친숙했다.

그리고 그 시간은 분명 오래된 친구 덕분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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