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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나홀로 하와이 퇴사기념 여행 Vol.1
지난 5년 6개월 나에게도 번아웃은 이미 수년 전에 찾아왔고, 하루 하루를 어떻게 보낸지도 모르겠던 2019년 퇴사를 결심했다. 그리고 내가 그토록 꿈꾸왔던 하와이를 가보기로 했다. 그것도 혼자, 나홀로 나의 퇴사 여행 하와이 여행, 내가 그토록 바래왔던 그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수년간 사진들을 캡쳐 해오며, 한번은 꼭 가보리라 마음먹었던 그 여행을 다녀왔다. 혼자 간 여행이었지만, 외롭지 않은 여행이 되었다. 여행 중 장관을 마주할 때, 예전에 뉴욕이 내게 줬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자연이 주는 감동의 휴양지. 출발 전 나는 이것을 마치 업무보듯 중요한 일과로서 숱하게 검색을 하고 찾아보고 갈까 말까 망설이며, 꽤 오랜시간 중요하고 집요하게 검색했다. 차선이었던 스페인에 갈까 생각도 했다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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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생일기념 홍콩 vol.1
HONG KONG 2014년의 출장과는 무척 성격이 달랐던 홍콩여행 29세의 생일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결정했던 홍콩행이었다. 무척 스토리가 많고 추억도 많아서 더욱 인상깊게 남은 홍콩여행 사실 출장에서 겪었던 감정도 이곳은 언젠가 다시 한번 더올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처음 본 곳이지만 뭔가 이끌리는 정서 같은게 있었을까 중국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 동양과 서양을 섞은 느낌 일본도 그렇지만 홍콩은 확실히 다른느낌 스탠리 마켓을 가기 위해 개리와 함께 기다리던 순간 란콰이퐁에서 핸드폰을 잃고 개리와 헤이의 도움으로 아이폰6를 현지에서 바로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사실 홍콩여행 사진을 찍을 목적으로 위해 아이폰을 이전에 구입했지만, 도둑 맞았다 아홉수라는게 정말 있는 것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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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뉴욕에서의 1개월 VOL.1
11년 대학생 시절 개인 시간을 희생해 쟁쟁한 프로젝트 경쟁을 뚫고 뉴욕행 승인을 거머쥐었다. 1개월을 다녀와서도 방학을 통째로 삼켜먹고 2학기 개강 후에도 아주 고역을 치르고 최종 우승을 거두었다. 아주 욕심이 많았고, 열정도 가득했던 시간이었다. 그에 따라 결과도 만족스러웠던 그때는 여러모로 일이 잘 풀리던 한 해였다. 뉴욕은 사실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인터뷰 일정에 맞춰 어쩌다 보니 뉴욕에 가게 되었다. 다시 갈일은 아마도 언제일지 모르지만, 생애 첫 아주 오랜 비행시간을 통해 뉴욕에 마주하게 되었다. 2011년 아주 더웠던 여름의 뉴욕, 그 추억 서랍을 다시 꺼내보려고 한다. 영화나 매체에서 봤던 미국의 일반적인 가정집을 창밖을 통해 볼 수 있었다. 뉴욕의 지하철은 아주 오래되고 습하고 낡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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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아버지와 함께한 중국계림 VOL.1
2018년의 어느날... 아버지가 갑자기 같이 중국여행을 한번 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아버지와 여행의 트라우마가 2017년에 이미 있었기 때문에 # 자유여행을 절대 하지 않을 것 #개인일정은 포기한 집사여행 이 두가지를 어느정도 각오하고 가야하기 때문에 휴가를 쓰는것을 주저했다. 휴식이 아닌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것이 뻔하기 때문에 미뤄왔던 것 같다. 사실 어느정도 각오가 필요했다. 퇴사 후 나는 어느정도 긴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행 전 아버지의 섭섭함을 달래줄 효도관광이 필요했고, 그 결단은 퇴사일정과 함께 타이트하게 이뤄졌다. 패키지여행을 통해 정말 오랜만에 내가 기획한 것이 아닌 일정으로 다니게 되었다. 한마디로 편한 여행이지만 다녀오고 나면 어디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그 인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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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첫번째 타이베이 여행 vol.1
하계 휴가로 방문하게 된 타이페이 현지에 살고있는 친한 동창친구를 만나러가는 반가움이 앞섰던 하계 여행. 사실 두명이 더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나 혼자 가게되어 아쉬움이 남았던 여행 나는 공항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한다. 서울에 있을 땐 해외여행을 할 필요가 없는 데도 공항을 일부러 간 적이 있을 정도였다. 타이페이 도착 공항 도착 전 한국과는 약간 다른 모습의 이륙하기 전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한다. 늘상 무슨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조금은 기대가 된다 거리의 풍경 친구를 만나러 가기 전. 국부기념관에서 보기로 약속하고, 버스를 타며, 봤던 거리의 풍경은 막상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고, 홍콩과는 확실히 다른데 중국과도 같다고는 할 수없는 느낌 한국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중국어 간판이 걸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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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일본친구의 결혼식 참석
벛꽃이 만발한 3월의 말 일본인 친구의 결혼식 피로연에 초대받다. 2015년 우연히 들른 거리의 라멘집에서 친구가 되었고, 간간히 연락을 하며 우정을 쌓았고 더러는 부산에서 더러는 하카타에서 함께 만나서 술잔을 기울였다. 2019년 3월 그 친구는 결혼을 했다. 인연이라는 것은 참으로 묘하다. 아주 특별한 그리고 개인적이지만 유쾌하고 즐거운 이야기 2019년 나의 후쿠오카 친구가 결혼식을 맞아 나를 초대했다. 초대를 청한 시점은 거의 6개월 전이라 나의 스케쥴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불참할 수도 있어서, 만약 갈 수 있게 된다면 피로연에라도 참석하고 싶다고 했다. 시간은 흘러 흘러 3월이 되었고, 벚꽃이 필무렵 아주 날이 좋았던 3월 말 나의 일본친구는 결혼식을 치렀고, 나는 고등학교 친구 2명과 함께..